* 유학자 가문에서 천주교 가문으로
* 누정(樓渟). 향교(鄕校)

유학자 가문으로서
1842년 전라남도 옥과현 태생인 이수정(李樹廷)은
그의 부친 이병규(李秉逵) 유학사상(儒學思想)에 영향을 받아
유학을 수학하였고 유교의 기본적인 경서에
조예가 깊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가설이다.

그의 부친 이병규는 이수정을 옥과 향교(鄕校)에 보내어
유학을 수학하게 했음에 틀림없다.
분명 이수정이 그의 부친의 영향을 받아 유학을 수학하였다면
아마도 옥과 지역은 예로부터 유가(儒家) 이념을 추구하는
지역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시대의 담론을 형성하고 문화 공간이었던
누정(樓渟) 문화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991년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는
『곡성 지방의 유교 문화 유적』중 하나로
곡성의 누정을 연구하였고,
1996년『곡성 문화유적 학술 조사』에서도
곡성의 누정을 연구하였으며,
1996년 곡성문화원에서도『곡성누정록』을 펴내기도 했다.

이 시점까지 자료를 근거로
곡성군에 파악된 누정 분석 대상은
누정 총 107개로 종합되기도 한다.
옥과현의 누정은 유교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누정 운영의 특징 중 하나는
가문의 인지도 및 경제력을 바탕으로
옥과현의 인재를 배출하고
육성하는 공간이었다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1.이광린, "이수정의 인물과 그 활동." 『史學硏究 -.20』,1968, 218.
2.박정하, "곡성지역 누정의 현황과 특징."『역사학연구 67.』2017, 207
3.박정하, "곡성지역 누정의 현황과 특징.",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