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과 쯔다센(洋田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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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05 16:41 조회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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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환, 이수정선교사이야기
*이수정과 쯔다센(洋田仙) 만남
*쯔다센, 천도소원. 칠일잡보.
1882년 8월 9일 임오군란 이후
이수정은 메이지마루(明治丸) 일본상선을 타고
제물포를 떠나 고베(神戶)를 거쳐
9월 29일 요코하마(横浜)에 도착한다.
제2차 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 일행이
요코하마를 거쳐 일본 동경(東京)에 도착하자
선배였던 안종수(安宗洙)로부터 들었던
농학박사 쯔다센의 집을 방문한다.
쯔다센(洋田仙)은 이수정에게 팔복의 원전인
한문성경과 미국 선교사
월리엄 마틴(William A. P. Martin, 1827~1916)이 지은
천도소원(天桃溯源)을 선물로 받고
기독교에 완전히 감흥이 일어난다.
이후 이수정은 답례로 다음과 같은 한시를 지어
쯔다센에게 싯기를 보냈으며
이 한시는 1882년 11월 25일
칠일잡보에 게재된다.
이렇게 이수정과 쯔다센의 만남은 이루어졌다.
種德門中見吉光
(농학사에게 좋은 빛을 보았다.)
耕田自存福田長
(스스로 경작할 복된 밭이 끝없다.)
欣欣處己迎入處
(기쁨으로 겸손히 맞아주니)
更悵明朝各二方
(헤어진 다음날 생각하니, 그 슬픔을 어찌할까!)
참고문헌]
1.김수진,“한국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 2006,62-63.
2.장병일,“이수정과 마가복음 번역”, 1968,118-123.
3.이수환,“이수정선교사이야기”, 2013, 31.
4.이수정,“칠일잡보”, 1882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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