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時仕新報, 조선일지제사(朝鮮日誌第四), 1885.12.15.

*옥과(현) 출생 이수정
*시사신보, 이수환, 김수진, 이광린, 백낙준

한글 성서번역자 이수정(李樹廷)의 출생은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이수정 선교사 이야기」(2013) 저자 이수환는
“이수정은 1842년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玉果面)에서 태어났다고 말하고,
(이수환, 이수정 선교사 이야기, 26.)

「한국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2006) 저자 김수진도
”전라도 옥과현(현 전남 곡성군 옥과)에서
1843년 대학자 이병규의 장남으로 출생하였다.”라고 말한다.
(김수진, 한국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 28. )

그러나 이광린은「이수정의 인간과 그 활동」(1977) 논문에서
이수정의 출생을 “서울 출생인 듯하다”라고 말했는데,
그의 말을 인용한 백낙준 박사도 “서울출생 인듯하다”라고 추측했다.
( 이광린,「이수정의 인간과 그 활동」1.)

사실, 이수정(李樹廷) 출생에 관한 내용은 학자 견해마다 다르지만,
1885년 12월 15일자 「시사신보」의 조선일지제사(朝鮮日誌第四)
1차 일본 문헌자료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다.

“昨日 李秉逵赤 を 來訪し 今日も 赤來むり 氏ろ 東京語學敎敎師氏の 父たゑて
當時 全羅道玉果の 地た 住居する.( 時仕新報, 조선일지제사(朝鮮日誌第四), 1885.12.15.)

이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어제도 이병규씨가 래방했고 오늘도 래방했다.
이분은 동경어학교교사의 부친이다.
부친은 당시 전라도 옥과 땅에 거주한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수정은 전라도 옥과현(현, 옥과면 )에 거주했음을
1차 일본문헌에서 찾아 보았듯이 지역 내 향토문화연구소와
이수정역사문화연구회가 이수정의 출생과 고증을 발굴․개발하여
더 정확한 자료를 후손에게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1. 이수환, 이수정 선교사 이야기, 26.(2013), 목양.
2. 김수진, 한국 기독교 선구자 이수정, 28.(2006), 진흥.
3. 이광린,「이수정의 인간과 그 활동」1.(1977), 논문
4. 時仕新報, 조선일지제사(朝鮮日誌第四), 1885.12.15.